겨울 간식 단팥호박 | 흰 눈이 펑펑 오는 날엔 단+팥+호박!! | 도토리호박 디저트
시카고는 오늘도 눈이 펑펑 내리네요.
하얀 눈이 얼마나 예쁘게 내리는지. 눈 치울 걱정은 저만치 묻어 두고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한 동안 내다보았답니다. 문득 눈오는날 소개해 드리면 좋을 간식이 떠올라 부랴부랴 주방으로 향했답니다.
오늘은 흰 눈이 펑펑 오는날 먹으면 좋을 따뜻한 겨울 간식 하나 소개해 드려요.
마트에 가면 항상 있는 에이콘 스쿼시라고 불리는 도토리만큼 귀여운 작은 호박으로 달콤한 간식을 만들었어요. 도토리 호박, 참 예쁜 호박이랍니다. 도토리 호박이 없다면 작은 단호박을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1. 오븐은 425도(한국 220도)에 예열하고, 단호박에 발라 구울 시나몬 시럽을 준비해 주세요.
오븐을 먼저 예열해 두고 시작해요. 오븐을 425도에 한국 오븐으로는 섭씨 220도에 예열해 주세요.
시나몬 시럽을 준비해 주세요. 메이플시럽 2 큰술, 시나몬가루 1/2 작은술, 소금 1/4 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2. 깨끗하게 씻은 도토리호박을 그릇모양으로 잘라 베이킹 팬에 올려 주세요.
도토리 호박을 그릇모양으로 잘라 주세요. 숟가락으로 떠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거예요. 호박을 반으로 자르고, 호박 바닥 부분을 잘라 평평하게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도토리 호박의 속을 파서 정리해 주세요.
속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베이킹 페이퍼를 깔고 베이킹 팬 위에 올려 주세요. 에이콘 스쿼시가 없는 분들은 미니 단호박을 사용하셔도 좋아요. 작은 크기의 단호박을 사용한다면 굽는 시간을 조금 줄여주시면 좋겠어요.
3. 도토리 호박에 시나몬 시럽을 골고루 바르고 오븐에 넣어 45분간 구워 주세요.
시나몬 시럽을 골고루 발라 주세요. 도토리 호박은 단호박에 비해 단맛이 깊지 않으니 시럽을 구석구석 발라 주면 좋겠어요.
4. 잘 구워진 도토리 호박을 꺼내 단팥소를 넣고 시럽을 덧바른 후 3-5분간 구워 내세요.
45분간 구운 도토리 호박은 이대로 먹어도 참 맛있어요. 달콤한 시나몬 시럽에 노오란 도토리 호박이 촉촉히져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이대로 먹어도 좋구요, 혹시 단팥이 있으시다면 도토리 호박을 오븐에서 꺼내 단팥으로 속을 채워준 후에 시럽도 살짝 덧발라주고 다시 오븐에 넣어 3~5분 정도 따뜻하게 데운 후 꺼내 주시면 된답니다.
단팥호박은 단호박의 단, 팥의 팥을 붙여서 만든 이름이예요.
단+팥+빵 아니고 단+팥+호박이요. 재미있지요?
따끈따끈 할 때 숟가락으로 촉촉한 속을 떠먹는 거예요. 달콤하고 촉촉하고 참 맛있어요. 단팥호박도 팥과 함께 호박을 떠먹어 보면 정말 맛있답니다.
흰 눈이 펑펑 오는 날, 너무 잘 어울리는 달콤한 단+팥+호박 맛있게 드시고, 더 많이 행복한 날 되세요!
필요한 재료들 *1 컵 = 250ml *1Tbsp = 1 스푼
2 acorn squash
도토리호박 또는 작은 단호박 2 개
2 Tbsp maple syrup
메이플시럽 2 큰술
1/2 tsp cinnamon powder
시나몬가루 1/2 작은술
1/4 salt
소금 1/4 작은술
1/2 cup danpat, red bean paste
단팥 1/2 컵
만들기
1. 오븐은 425도(한국 220도)에 예열하고, 단호박에 발라 구울 시나몬 시럽을 준비해 주세요.
2. 깨끗하게 씻은 도토리호박을 그릇모양으로 잘라 베이킹 팬에 올려 주세요.
3. 도토리 호박에 시나몬 시럽을 골고루 바르고 오븐에 넣어 45분간 구워 주세요.
4. 잘 구워진 도토리 호박을 꺼내 단팥소를 넣고 시럽을 덧바른 후 3-5분간 구워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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