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꼬마김밥 만들기
여름에 어울리는 매콤한 꼬마 김밥이예요.
더운 날엔 입맛을 잃기 쉽죠.
이럴때엔 시원하고 차가운 요리도 좋지만 이열치열로 매콤한 요리도 좋아요 :)
매콤한 음식을 먹을 때 혀끝에서부터 전해지는 그 매콤함 때문에 몸이 후끈해졌다가 돌아서면 곧 시원해지잖아요.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는 소울푸드, 김밥으로
한여름 잃었던 입맛도 찾고 시원하게 여름을 이겨보려고 해요.
단백질 든든한 두부를 좋아한다면 마음에 쏙 드는 여름 김밥이 되리라 생각해요.
매콤한 두부 고추장 볶음과
향긋한 부추
두 가지 재료면 충분한 꼬마김밥, 지금 만들어 볼게요.
1. 두부는 면주머니나 넛밀크백에 넣고 물기를 꼭 짜고 으깨 기름 두른 팬에 넣으세요.
물기를 짜면서 덩어리 진 곳 없이 골고루 으깨세요. 넛밀크백이 없거나 물기를 짜기 어렵다면 칼등으로 으깨 사용해도 좋아요. 고슬하게 볶아내는데 시간이 3~4분 더 걸린답니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으깬 두부를 넣고 포슬한 식감이 나도록 5분 정도 볶으세요.
부드럽고 촉촉한 두부에 고소함을 더하면서 똘망똘망한 식감을 만드는 중이예요.
3. 양파는 잘게 자르고 고추가 있다면 한 개를 잘게 잘라요.
두부를 볶으면서 중간중간 두부 양념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해요. 중간 크기의 양파 약 1/4개를 작은 크기로 잘라요. 혹시 집에 매운 고추가 있고 칼칼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고추 1개를 잘게 잘라 준비해요.
4. 팬 한 쪽에 기름 두르고, 마늘, 양파를 넣어 볶으세요.
두부가 포슬포슬 노릇노릇하게 잘 볶아졌으면 두부를 팬 한 쪽으로 밀어 놓고, 마늘을 으깨 넣고, 양파를 넣어 볶으세요.
5. 두부와 마늘, 양파, 그리고 고추를 모두 섞고 분량의 재료로 간을 해 골고루 볶으세요.
잘 볶아진 두부와 마늘, 양파 그리고 고추를 모두 섞고 고추장, 간장, 조청 또는 아가베 시럽을 넣고 볶은 후 불 끄고 참기름 후추를 넣고 잘 섞으세요.
6. 부추는 손가락 길이로 잘라 깨끗한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넣으세요.
7. 간장을 넣고 살짝 볶아 바로 꺼내세요.
부추가 숨이 죽으면 바로 꺼내 용기에 담습니다.
8. 밥에 참기름과 소금, 통깨를 넣고 비비세요.
밥 한 공기에 참기름 한 스푼 비율로 넣어요. 너무 짜지 않게 골고루 비벼요.
9. 김을 4등분 하고 밥 위에 볶은 두부와 부추를 얹고 또르르 말아 내세요.
김 5장을 4등분하고 밥 위에 볶은 두부, 부추를 얹고 또르르 마세요.
참기름 솔솔 바르고 통깨 솔솔 뿌리면 완성이랍니다.
김밥이 풀리지 않게 하려면 김 끝부분에 밥알 몇 개 남겨 두었다 말면 잘 붙는답니다.
- 밥
- 두부
- 부추를 올리고
또르르 말면
매콤한 여름 김밥 완성!
속을 보여 드릴까요?
한 개 집어서 잘라보면,.. 음, 속이 꽤 알차죠?
감기 기운에 입맛 없던 며칠,
소울푸드인 김밥을 매콤하게 말아서 한 입 먹으니까
음~ 너무 좋아요 :)
매콤한 두부 고추장 볶음을 시원한 여름 채소 부추가 향긋하게 감싸고 있어요.
오늘은 두 가지 속 재료
두부와 부추로 만든 매콤한 김밥을 소개해 드렸어요.
간단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여름 되세요!
필요한 재료들 *20개 분량
기름 2 스푼
두부 1 모
마늘 3 개
양파 1/4 개
고추 1 개(옵셔널)
고추장 2 스푼
간장 1/2 스푼
아가베 또는 조청 1~2 스푼
참기름 1 스푼
후추
기름 1 스푼
부추 두 줌 100그램
간장 1/2 스푼
밥 2 공기
참기름 2 스푼
소금 1/4 스푼
통깨 1 스푼
김 5 장
만드는 방법
1. 두부는 면주머니에 물기를 꼭 짜고 으깨 기름 두른 팬에 넣으세요.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으깬 두부를 넣고 포슬한 식감이 나도록 5분 정도 볶으세요.
3. 마늘은 다지고, 고추는 잘게 자르고, 부추는 손가락 길이로 숭덩숭덩 자르세요.
4. 팬 한 쪽에 기름 두르고, 마늘, 양파를 넣어 볶으세요.
5. 두부와 마늘, 양파, 그리고 고추를 모두 섞고 분량의 재료로 간을 해 골고루 볶으세요.
6. 부추는 손가락 길이로 잘라 깨끗한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넣으세요.
7. 간장을 넣고 살짝 볶아 바로 꺼내세요.
8. 밥에 참기름과 소금, 통깨를 넣고 비비세요.
9. 김을 4등분 하고 밥 위에 볶은 두부와 부추를 얹고 또르르 말아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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