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정 | Korean brown rice crispy treats | laver sandwich gang-jeong
오늘은 간단하고 맛있는 스낵 한 가지 소개해 드려요 .
평소에 강정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곤 하는데요, 여기에 김을 붙여서 먹으면 은은하게 김 향이 돌아서 참 맛있거든요.
강정을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김을 좋아하신다면 틀림없이 좋아하실 만한 레시피예요.
김 한 장의 무게는 2 g 정도인데요 김 8 g 에는 우유 한 잔 보다 더 많은 칼슘이 들어 있고, 섬유질의 일일 권장량이 들어 있지요. 위를 건강하게 하고 췌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주고, 비타민 A,C,E 및 B(12)뿐만 아니라 칼슘과 같은 풍부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어요. 그 밖에 독소를 배출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고마운 식재료랍니다.
그럼 건강에 참 좋은 맛있는 김과 함께 강정을 만들어 볼까요?
냄비를 불에 올리고 불은 중불로 낮추고 조청을 알뜰하게 넣고 끓여 주세요.
조청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고 가만히 기다리면 작은 거품들이 냄비 바닥 전체를 덮거든요.
바닥 전체를 덮은 후부터 약 1분 30초 후에 현미 튀밥과 검은깨를 넣고 섞어주시면 돼요.
집집마다 냄비의 두께나 불의 세기, 때로는 조청의 양이 다를테니 한 두번 만들어 보시면서 여러분들만의 황금 시간을 찾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조청이 색도 좀 진하게 달라지고 엄지손톱 크기의 거품들이 전체적으로 생겼을때 스페츌러로 조청을 떨어뜨려보면 조청이 주르륵 다 흘러내리는것이 아니라 스페출러에 맺히면 딱 좋은것 같아요 .
현미 튀밥과 검은깨, 조청을 골고루 섞어 주세요.
김은 어떤김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김밥김도 좋고 파래김도 좋고 구운김도 좋아요 .냉동실에 있던거라면 한 번 구워서 냄새를 날리고 사용하시면 좋겠죠.
김의 거친 부분에 강정을 올리고 밀대로 밀어 평평하게 한 후 다른 김 한 장을 위에 올려 붙여 주세요.
김 샌드위치라고 표현해도 좋겠어요.
강정이 식기 전에 펴 주는게 중요해요. 강정이 식어서 굳으면 김이 붙지 않거든요. 물론 그럴땐 김 샌드위치가 아니라 오픈 샌드위치처럼 드시면 되지만요.
밀대나 병이 없다면 물그릇 두고 물을 조금씩 묻혀가며 손으로 펴서 김을 붙이셔도 문제 없어요.
평소에 바삭한 강정을 만들어 드셨다면 평소 시간보다 10초 정도 일찍 불에서 내려 김 위에 올리시면 잘 붙는답니다. 굳기 전에 원하시는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되구요. 그럼 정리 한 번 해볼까요?
*조청 끓이기 - 현미튀밥과 깨 넣기 - 김 샌드위치 하기 - 썰기
간단하지요?
오늘도 감사가 넘치는 행복한 날 되세요!
필요한 재료들 *1cup=236~240ml
현미 튀밥 1 컵
흑임자 1/2 컵
쌀조청 1/3 컵
김 2 장
만들기
1. 현미튀밥과 깨, 조청, 김을 준비한다.
2. 냄비에 조청을 넣고 중불에서 끓인다.
3. 엄지 손톱만한 거품이 되면 튀밥과 깨를 넣고 섞는다.
4. 김 위에 강정을 놓고 평평하게 편 후 김을 덮어 붙인다.
5. 적당한 크기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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